현대차, '엔씨노' 앞세워 중국 소형SUV 시장 공략
현대차, '엔씨노' 앞세워 중국 소형SU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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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중국시장에 소형 SUV '엔씨노'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젊은 고객과 희망·가치 공유, 활력 넘치는 삶의 동반자될 것"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는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월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엔씨노'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과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엔씨노는 현대차가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라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라고 밝혔다. 

중국 소형SUV시장은 2013년 5개 차종 21만1000여대에서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000여대가 팔리며 4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공격적인 디자인 캐릭터와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엔씨노를 출시하며 엔씨노의 주요 고객층인 트랜드에 민감한 20대부터 30대초반까지의 젊은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가 중국시장에 소형 SUV '엔씨노'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엔씨노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한 유니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로 설계됐다.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적용해 기존 SUV대비 낮고 넓어보이는 자세를 구현했으며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아머, Armor)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레드 투톤 루프, 새로운 디자인의 포그램프, 샤크 안테나, D-컷 스티어링 휠 등 중국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도 강화했다. 탑재된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경고, 차선이탈 경고, 운전자 부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등 동급 최고의 첨단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 측은 "올해 상품경쟁력 강화, 다양한 신기술 도입, 신에너지차 확대 투입, 브랜드 경쟁력 제고, 딜러 현장 판매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중국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중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차를 확대 투입해 중국 환경규제와 시장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기술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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