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시총 1조7718억 달러 '전년말 比 38%↑'…세계 13위
韓증시 시총 1조7718억 달러 '전년말 比 38%↑'…세계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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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주요 증시 시가총액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세계증시 85.3억 달러…뉴욕증권거래소 22조 달러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해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에 따르면 거래소의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조771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조2822억원)과 견줘 38.19%(1조7718억원) 불어난 수준이다. 이에 세계거래소 순위에서도 두 계단 뛴 13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기준 1위는 22조813억달러의 뉴욕증권거래소가 차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89%에 달한다. 나스닥거래소와 일본증권거래소는 각각 시가총액 10조393억달러, 6조2228억달러로 2,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말 세계증시의 전체 시가총액 규모는 전년(70조 달러) 대비 21.83% 증가한 85조3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아메리카 지역은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미국 실물경기 호조, 기술주 및 반도체주 상승 등의 영향으로 나스닥(29.5%), 뉴욕증권거래소(12.82%)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시드니거래소(-23.86%)를 제외한 모든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인도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인도거래소(53.26%)와 봄베이거래소(49.34%)의 시총이 늘었고, 한국(38.19%) 역시 크게 불어났다.

이외에 유럽(아프리카, 중동 포함) 지역도 독일거래소(31.68%), 런던증권거래소(28.49%), 유로넥스트(26.82%) 등 대부분 거래소의 시총이 증가했다.

반면 카타르거래소(-15.68%) 등 일부 거래소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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