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무계획]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30% 절감 교통카드 도입
[국토부 업무계획]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30% 절감 교통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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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새해 업무계획.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오는 3월부터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가 인하된다. 올 상반기엔 최고 30% 할인효과가 있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이 울산시·세종시·전주시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춘천과 서울외곽 북부구간은 3월,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는 4월부터 통행료가 인하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매장 대기가 필요없는 모바일 선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KTX 등 고속철도의 경우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을 늘리고 포항-영덕 등에 지선 셔틀열차를 도입한다. 환승편의를 위해 차량공유제(카셰어링) 전용구역을 공주역·울산역 등 14개 역사에 설치한다.

아울러 보행 및 자전거 마일리지를 결합해 10~30% 수준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시범 사업을 올 상반기 안으로 울산시와 세종시, 전주시에서 시작한다.

수도권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은 현행 30㎞에서 50㎞로 완하해 환승 할인 적용범위를 넓히고, 좌석예약제가 적용되는 M-버스 노선을 확대해 수도권 출퇴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항공분야에선 지문, 정맥을 활용한 생체인식 탑승수속을 국내선에 도입하고 인천·김포공항에 택시정액요금제를 실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 완화,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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