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년 총 274만6188대 판매... 전년比 7.8% ↓
기아차, 2017년 총 274만6188대 판매... 전년比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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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판매 52만 1550대, 해외판매 222만 4638대 등 총 누적 판매 274만 61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53만5000대 대비 2.5% 감소했고 해외도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감소로 전년 244만4883대 대비 9% 감소했다. 

2017년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하반기 기아차의 국내 판매를 주도했다. 여기에 니로, 스토닉 등 최신 RV 차종이 인기로 승용 차종의 판매 부진을 최소화했다. 특히 하반기 판매를 주도했던 쏘렌토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 해 동안 총 7만8458대를 판매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기아차의 친환경 SUV인 니로는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2016년 대비 26.4% 증가한 2만 3647대가 판매됐고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토닉은 총 9133대로 월평균 15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승용차의 부진을 만회했다. 

국내 판매에 이어 수출도 중국 사드 영향으로 판매가 축소되면서 2016년 대비 9.0% 감소한 222만 4638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판매에서도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전체 판매도 국내에서 4만6502대, 해외에서 18만340대 등 한 달 동안 총 22만6842대를 판매해 각각 6.2%와 19.2% 판매가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총 5173대가 해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스팅어의 해외 판매 호조와 호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내년 판매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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