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따라 내 집 마련해볼까"···내년 수도권서 6개 철도 노선 개통
"철길 따라 내 집 마련해볼까"···내년 수도권서 6개 철도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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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개통 예정된 수도권 주요 철도 (자료=부동산인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편리한 교통여건은 내 집 마련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조건이다. 교통이 향후 집값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내년에도 곳곳에서 철도 개통 소식이 있어 예비 수요자의 눈길을 끈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2018년 수도권에선 총 6개 철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경기도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곡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6월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안산과 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김포한강신도시를 시작으로 고촌, 풍무 등의 구 시가지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 강서권역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경기도 안산과 수원, 나아가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3차 구간(하반기),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하반기),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구간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들 노선은 개통 지연에 대한 위험성이 적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대출규제에 따른 새해 주택시장 불안감이 있지만 규제 시행 이후에도 철도 개통지역의 주택가격은 하락 가능성이 낮고 하락 이후 회복기에는 수요가 빨리 증가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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