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팍스넷,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지에 급락
[특징주] 팍스넷, 최대주주 변경 계약 해지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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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팍스넷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팍스넷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13.38%) 하락한 6410원에 거래되며 닷새 만에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27만7548주, 거래대금은 17억7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메리츠,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팍스넷은 시가 6200원으로 전날보다 16.22% 급락 출발한 뒤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팍스넷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를 아시아경제에서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로 변경하는 주식 양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팍스넷의 최대주주인 아시아경제는 지난 달 11일 보유 주식 491만3640주를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에 6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파빌리온은 계약과 동시에 아시아경제에 계약금(10%) 65억원과 이달 12일 1차 중도금(15.4%) 100억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30일로 예정된 2차 중도금(15.4%)를 지급하지 않아 매매대금 지급의무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됐다.

계약금 65억원은 아시아경제에 확정적으로 귀속되고, 1차 중도금 100억원 상당의 주식 75만5944주는 파빌리온에 귀속돼 반환되지 않는다. 계약 해지 후 아시아경제의 지분율은 37.53%이며, 최대주주 변경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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