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대문구·경동시장과 5호점 상생협약, 12월 중 개장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5호점을 연다. 경동시장을 기점으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이마트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과 함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점을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권역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경동시장 상인회의 요청으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을 결정했다. 공실률이 50%에 달하는 경동시장 신관 2층에 430㎡(130평) 규모에 매장을 꾸민다. 개장 시기는 오는 12월이다.
취급품목은 노브랜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이다. 경동시장의 주력상품인 신선식품과 국산주류, 담배 등은 제외됐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경동시장을 젊은층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근에 있는 한약재 전문 '서울약령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서울의 초대형 전통시장에서도 입점 요청이 먼저 올 정도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안착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의 전통시장과 함께 심도 깊은 고민과 협의를 하고 맞춤형 상생스토어를 적극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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