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電, 예비입찰 '잰걸음'···외국계기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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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마감···5개 업체 '관심'

▲ 동부대우전자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지난달 29일 마감됐다.(사진=동부대우전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동부대우전자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동부그룹이 지난 2013년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주간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5군데 업체가 이번 인수전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장에선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와 터키의 베스텔, 멕시코의 마베, 프랑스의 브란트, 중국의 하이얼 등이 동부대우전자 매각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다.

애초 인수 후보로 지목됐던 현대백화점 등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매각은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 당시 재무적 투자자(FI)와 체결한 인수 약정에 따라 이뤄졌다.

동부그룹은 FI와 지분 49%를 매입할 자금 1396억원을 조달하는 조건으로 2018년까지 기업공개를 하고 2015년부터 순자산규모 1800억원을 충족시키기로 했다. 만약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경영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계약(드래그얼롱)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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