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에 4만1311대 판매…전년 比 14.8% 증가
한국지엠, 8월에 4만1311대 판매…전년 比 1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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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은 8월 한 달간 내수 1만4대, 수출 3만130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판매량은 전달 4만1406대 대비 0.2%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월 2만3198대보다는 14.8% 늘어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월 1만801대에 비해 7.4%, 전년 동월 1만2773대 대비 21.9%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 3만605대 대비 2.3%, 전년 동월 3만5971대에 비해서는 35.0% 늘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중형차 말리부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8월 국내시장에서 136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99% 증가했다. 트랙스의 상승세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확대와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에 고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총 110만8626대(내수 5만6577대, 수출 105만2049대)를 판매한 트랙스는 한국지엠 전 차종을 통틀어 국내외 시장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말리부는 8월에 국내에서 2474대가 팔리며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한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가솔린 모델 누적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내수 시장이 위축된 8월, 트랙스와 말리부 등 주력 판매 차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에 입각한 제품라인업 개선과 내수 시장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재인식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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