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7일 미래에셋대우는 LG상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2조5917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559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 부문은 선적 부진과 유가 하락으로 22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자원부문과 인프라 부문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계·구매·시공(EPC)과 석유 부문 부진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2%, 6.1%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석탄 생산량 확대와 물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수익비율(PER) 8.5배의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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