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우조선 채무조정 찬성 서면결의서 제출
국민연금, 대우조선 채무조정 찬성 서면결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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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일 채권자 집회…통과 가능성 높아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17∼18일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집회에 채무 재조정안에 찬성하는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어젯밤 11시 59분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결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유 채권 전체 금액에 대해 채무 재조정을 찬성했으며 사채권자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국민연금의 뜻이다.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발행액의 30%에 육박하는 3887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사채권자라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으로 가지 않고 회생의 길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는 서울 다동에 있는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오후 5시에 총 3차례,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2차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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