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8일 만에 매수…코스피, 5.06p 오른 2128.91
外人 8일 만에 매수…코스피, 5.06p 오른 2128.9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약보합 마감 '621.45'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엿새째 내렸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 마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06p(0.24%) 상승한 2128.91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장대비 4.32p 오른 2128.17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13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이 941억원어치 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674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의료정밀은 2% 가까이 뛰었고 운수창고, 유통, 철강금속, 전기전자, 화학, 제조, 건설, 종이목재, 운수장비, 서비스, 은행도 상승했다. 반면 변동성지수는 5.58% 내렸고 통신, 증권, 전기가스, 기계, 금융, 보험, 소형주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LG화학은 오름세였고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SK는 내림세였다. 삼성생명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징주로는 팀스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모화학는 1분기 흑자전환에 15% 가까이 치솟았다. 신세계 I&C는 1분기 실적 호조에 6.3% 뛰었고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최대주주 지분매입 소식에 7.55% 강세였다.

코스피지수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크라운해태홀딩스(29.93%) △세아제강(10.09%) △DSR(9.01%) △제이에스코퍼레이션(7.55%) △한국타이어(6.58%)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9p(0.03%) 하락한 621.45로 약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317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31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은 2.60% 올랐고 통신서비스, 금속,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IT부품, 인터넷, 기계·장비, 통신장비, 종이·목재도 1% 이내 오름폭이었다. 반면 소프트웨어, 금융, 건설, 섬유·의류, 오락문화, 비금속, 제약, 방송서비스, 화학, 유통, 제조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마찬가지. 셀트리온, 카카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은 상승했고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GS홈쇼핑, 파라다이스, 휴젤, 안랩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코미코가 반도체업계 성장 수혜 기대감에 5.52% 올랐고 인선이엔티는 실적 기대감 및 불확실성 해소에 0.89% 뛰었다. 뷰웍스는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지속 분석에 3.16% 상승했으나 오픈베이스는 4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에 10%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30.00%) △넥센테크(29.82%) △KT뮤직(16.55%) △제룡산업(15.72%) △넥스트칩(14.95%)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 내린 1141.4원으로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