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현대캐피탈이 올해 인도와 브라질 사무소를 현지 법인으로 전환한다.
3일 정태영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부회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현재 사무소로 진출해 있는 인도와 브라질에서 법인 설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중국과 독일, 미국에 진출해 현지에서 할부금융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인도에서는 독자 법인을 설립하고, 브라질에서는 산탄데르은행과 공동으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며 "올해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챙기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진출 3년 만에 이익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해외 사업은 기반이 마련되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