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LGU+ 'U', 기본에 충실한 중저가 스마트폰
[체험기] LGU+ 'U', 기본에 충실한 중저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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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통화, 동영상, 인터넷 검색, 사진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기능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U'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며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이지만, 그 기능을 다 이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기능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이 존재한다. 'U'는 그런 소비자에게 어필할만하다.

'U'는 지난달 31일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시리즈의 첫 번째 단말기다. 유플러스를 상징하는 'U' 알파벳을 썼다는 점에서 향후 시리즈가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

▲ 5.2인치의 'U' 폰은 그립감도 좋고 무게 또한 상당히 가벼웠다. 다만 고광택 처리로 지문이 많이 묻었다. (사진=이호정기자)

외관은 슬림하고 고급스럽다. 그립감도 좋고, 무게(135g) 또한 상당히 가벼웠다. 5.2인치 화면의 크기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고광택 코팅 처리의 경우 지문이 너무 많이 묻어 아쉬움이 남았다.

상세 사양을 살펴보면, 'U'는 △5.2인치 풀 HD 화면 △32GB 메모리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일체형 베터리 등의 스펙을 갖췄다. 출시 색상은 화이트, 핑크, 블랙 3종이다.

▲ U의 가장 큰 특징은 중저가폰 라인업 중에서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인 HD DMB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 HD DMB 화질과 (아래)일반 DMB 화질 비교. (사진=이호정기자)

특히 U의 가장 큰 특징은 중저가폰 라인업 중에서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인 HD DMB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U폰에서는 일반 화질과 HD DMB 화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JTBC, MBN, YTN을 HD DMB로 감상할 수 있으며, 추후 EBS 및 골프 채널이 추가 예정이다.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해 데이터 걱정 없이 고화질 TV 시청이 가능하다.

DMB 외에도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페이지를 탐색에도 큰 무리는 없었다.

고사양 게임이 아닌 간단한 캐주얼 게임을 구동하는데도 끊김 없이 잘 돌아갔다.

카메라도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뷰티샷'(자동 보정 기능)과 '오토 셀피'(자동 얼굴 인식 촬영) 기능 등을 지원해 SNS용으로 나쁘지 않았다. 또 32GB의 내장 메모리를 채택해 사진, 영상을 저장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32GB는 사진 약 8900장이나 동영상 5시간(HD)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000mAh 일체형으로 채택한 베터리의 경우 체감상 오래갔으며, 동영상을 구동 시 발열도 적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U'의 출고가를 39만6000원으로 책정했으며,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월 5~6만원대 이상 요금제 사용 시 실 구매가는 약 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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