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SA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7개월만에 계좌수 240만4000좌, 총 가입금액 3조2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과 비교하면 가입자는 1.5% 증가한 반면, 가입금액은 22.8% 늘었다.
업권별 계좌수는 은행이 90.7%(217만9000좌), 증권사가 9.3%(22만4000좌)로, 폭넓은 영업망을 가진 은행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84.4%(2조5537억원)로, 일임형 15.6%(4715억원)보다 높았다.
주간 가입금액은 550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누적 평균가입금액은 6월 말 104만원에서 126만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가입유형은 신탁형 ISA 가입자(88.8%)가 일임형 ISA 가입자(11.2%)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신규 가입자가 신탁형 ISA를 선택하는 비율은 도입 초기보다 낮은 60% 수준에서 머물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