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고지혈증 치료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 '투베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11월 출시 예정이다.
투베로는 카나브의 고혈압 치료 성분 '피마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한 알의 약에 담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보령제약은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피마살+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지난달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피마살탄+암로디핀)에 이어 세 번째 카나브 복합제를 허가받았다.
보령제약은 또 다른 고지혈증 복합제(피마살탄+아트르바스타틴)와 3가지 성분을 담은 복합제(피마살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도 개발 중이다.
고지혈증은 고혈압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중복 질환 중 하나다. 우리나라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2014년 446억원에서 지난해 669억원 규모로 54%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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