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전날 닌텐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의 인기 영향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시현했던 게임주들이 하루만에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07분 현재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한빛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20원(18.63%) 상승한 777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던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133만3599주, 거래대금은 207억1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대우,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컴퓨터 게임 개발·배급·유통업체 엠게임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던 전날과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엠게임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1.49%) 떨어진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90만9855주, 거래 대금은 410억9200만원 규모다.
이외에도 게임 업체인 드래곤플라이(-6.48%), 액토즈소프트(-2.55%), 파티게임즈(-2.76%)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의 '포켓몬 GO'는 GPS 기능을 활용한 AR 게임이다. 전 세계에서 2억4000만장이 팔린 '포켓몬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으로, 사용자가 현실을 직접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수집하고 키우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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