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물가 지속…한은, 14일 첫 물가설명책임 이행
低물가 지속…한은, 14일 첫 물가설명책임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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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1.5% 하회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4일 올해 설정한 물가안정목표 설명 책임을 이행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본관 기자실에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에 그치는 등 물가가 올 1월부터 6개월 연속 물가 안정목표(2.9%)에 크게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종전 1%p내외의 구간으로 설정했던 물가 안정 목표를 지난해 12월 단일 목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은이 2016년 이후 중장기목표로 설정한 소비자물가수준은 2.0%로, 6개월 연속 목표치에  ±0.5%p를 초과해 벗어나는 경우에는 국민에 직접 설명책임을 이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 1월 0.8%로 시작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1.3%, 3월 1.0%, 1.0%로 1%대를 유지하다 5월과 6월에는 0.8%로 재차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는 물가안정목표를 하회하게 된 원인, 물가 전망경로 및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등에 대해 총재가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은은 오는 14일 금통위를 열고 7월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하며, 연간 4차례 발표하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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