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기관 매수세… 1955.25 마감
코스피, 外人 '사자'+기관 매수세… 1955.2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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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장 막판 '사자' 전환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p(0.39%) 오른 1955.2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1940선까지 위협 받았다. 하지만 이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오후 3시10분 현재 혼조세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0.53% 내리고 있고, 중국상해종합 지수는 0.37% 상승세다. 홍콩 항셍중국기업 지수는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78억원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3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사자로 전환한 외국인은 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인 의약품(3.23%)을 필두로, 전기전자(1.32%), 철강금속(1.31%), 기계(1.02%), 제조업(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1.33%), 보험(-1.15%), 비금속광물(-1.14%) 등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34%)를 비롯, 현대차(0.76%), 현대모비스(0.62%), 삼성물산(0.42%) 등은 상승 마감했다. 다만, 한국전력(-0.33%), 아모레퍼시픽(-0.12%), 삼성생명(-2.38%) 등 종목은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중에선 지난 주 급등랠리를 펼친 해태제과식품이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전장 대비 8.56% 빠진 4만2200원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17만주가량 줄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08p(0.89%) 오른 691.00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 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9시40분경을 기점으로 내리다가 이내 상승세로 전환, 현재 수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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