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성과주의 도입 강행?…노조위원장 "단독 결정 책임질 것"
예보, 성과주의 도입 강행?…노조위원장 "단독 결정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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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성과주의 연봉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결정이 반광현 예보 노조위원장의 단독으로 행해진 만큼 향후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29일 방광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충격을 완화하는 여러 장치와 함께 근로 복지 증진 방안도 다수 도입하는 내용의 노사합의안을 바탕으로 성과연봉제에 찬성하기로 단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 연봉제에 대한 후속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합원 여러분께 최대한 알려드리겠다"며 "이후 구성될 TF에서 최대한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제가 문제로 지적한 '절차상 정당성'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오늘 선택은 제가 전적으로 책임질 부분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성과제도 개편안 도입을 두고 예보 노조 전체 조합원이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 62.7%로 개편안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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