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어둠 속 '자율주행' 성공
포드, 어둠 속 '자율주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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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연구 차량이 헤드라이트 없이 어두운 사막 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사진=포드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포드자동차는 최근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연구 차량이 헤드라이트 없이 어두운 사막 도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12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아리조나 주행 테스트장에서 열린 이번 테스트를 통해 포드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자율 주행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는 레이다, 카메라, LiDAR 세 가지 모드 센서를 모두 갖춘 자율주행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포드는 교통 신호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속에서의 자율주행을 통해 LiDAR 센서의 독립적인 기능을 입증했다.

짐 맥브라이드 포드 자율주행차 기술 책임자는 "더 이상 실험 차량이 빛의 세기 또는 도로 위 흰 선을 감지하는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며 "LiDAR 센서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원활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한다"고 전했다.

포드의 자율주행 차량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도로정보 △도로표시 △지리 △지형 △표시판 △빌딩 △나무 등 랜드마크 데이터가 축적된 고해상도 3D 지도를 사용한다.

자율주행 차량은 LiDAR 센서에서 나오는 파동을 이용해 3D 지도에서의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레이더에서 감지된 추가적 데이터가 LiDAR  센서의 정보와 융합되면서 자율주행차의 완벽한 감지 능력을 완성하게 된다.

한편 포드는 미국 자동차공학회가 규정한 4단계(SAE International Level 4), 운전자가 차량 제어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수준의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 완성을 목표로 10년 이상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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