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사무장·승무원 업무 복귀한다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사무장·승무원 업무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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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유경아기자]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 김도희씨가 업무에 복귀한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박 사무장과 김씨는 최근 회사 측에 업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8일 무급 병휴직 기간이 끝나면서 복귀 의사를 전했으며, 박 사무장의 요양기간도 이달 7일 종료된다.

두 사람은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고 돌아온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서비스 안전교육을 받은 후 업무에 투입되며, 현장 복귀와 관련한 구체적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5일 승무원 김 씨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여객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려 박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이 사건 후 박 사무장은 50여일만에 업무에 복귀했으나 5일만에 다시 병가를 내 지난해 2월 6일부터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간을 보냈다.

김 씨는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진단서를 내고 지난해 3월 19일까지 90일 유급 병가를 사용한 후 올해 3월 18일까지 1년 동안 무급 병휴직 기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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