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Q950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Q9500의 신규 라인업을 13종 확대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탈골드와 메탈화이트 두 색상에 △52.8㎡ △58.5㎡ △81.8㎡ 등의 용량 13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높은 전기세 등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43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3일까지 Q9500 출시를 기념하는 '보상 교환 특별전'을 시행해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Q9500은 지난 1월 처음 공개된 후 두 달간 프리미엄 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포물선 회오리 바람을 통한 냉방이 중단되고 전면에 탑재된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뿜어내는 게 특징이다. 초절전 '무풍청정'과 '무풍제습' 기능도 갖춰 사계절 가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Q9500의 라인업 확대로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이 무풍냉방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을 배려하는 제품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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