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서 5G연계 'VR 텔레포트' 선뵌다
KT, MWC서 5G연계 'VR 텔레포트'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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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들이 360도 VR카메라와 기어VR을 착용하고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는 국내 가상현실(VR) 전문기업 무버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글레스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관은 고화질 VR 콘텐츠를 중심으로 크게 △비스트, 인피니트, 스텔라 등의 K팝 공연장 체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체험 및 △MWC 2016 전시장 실시간 중계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은 K팝 공연장,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MWC 2016 전시장 중에서 원하는 장소의 VR기기(삼성 기어)를 착용함으로써 마치 텔레포트한 것 같은 실감형 360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MWC 2016 전시장 실시간 중계는 KT전시관 내에 설치된 5~6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의 영상을 마치 한 개처럼 느낄 수 있도록 상하좌우로 바느질하듯이 연결해 전송하는 'Stitching(스티칭)' 기술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이는 5세대(G) 수준의 대용량, 초고속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의 전송기술로, KT는 향후 5G 인프라를 구축해 고화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KT는 국내외 주요 VR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관련산업 및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기가 VR 스테이션 전시는 KT가 보유한5G 네트워크의 우수성 및 5G를 활용한 미래융합사업의 비전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특히 KT의 실시간 고화질 VR 서비스는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차세대미디어 서비스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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