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유가 급등에 안전선호 약화로 약세 마감
[채권마감] 유가 급등에 안전선호 약화로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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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채권시장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전일 큰 폭의 금리 하락으로 가격 부담을 느끼면서 장 막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간 밤의 뉴욕유가는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의 산유량 동결 합의를 지지한다고 밝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5.6%) 높아진 30.66달러에 마쳤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채 3년물 지표금리는 0.4bp 상승한 1.435%를 기록했다.

장기물 금리도 대부분 올랐다. 국채 5년물은 전일 종가와 동일한 1.552%에, 10년물은 0.3bp 오른 1.784%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20년물은 1bp 오른 1.884%에, 국채 30년물도 0.9bp 오른 1.913%에 장마감했다.

아울러 통안증권 1년물은 0.5bp 오른 1.432%, 2년물은 0.9bp 오른 1.439%에 장을 마무리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0.6bp 오른 1.915%에, 회사채(무보증3년)BBB-은 0.6bp 오른 7.86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1.63%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0.1bp 하락한 1.7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 대비 6틱 하락한 110.31에 거래를 끝냈다. 금융투자가 6629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689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만146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날보다 24틱 떨어진 129.1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59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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