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임신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콜롬비아 다녀온 스페인 여성
유럽 첫 임신부 지카바이러스 감염…콜롬비아 다녀온 스페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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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소두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에서 임신부가 처음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AFP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동북지역인 카탈루냐의 한 임신부가 콜롬비아 여행 후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을 포함해 스페인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으로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 때문에 감염자가 속출한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서는 임신을 최대 2년간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알이탈리아 항공은 지카 바이러스 발병 지역에 있는 임신부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비행기 편을 바꾸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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