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주인정신·책임경영으로 위기 극복"
[신년사]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주인정신·책임경영으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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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백척간두 위기에 놓인 카드업계 경영상황을 임직원의 '주인정신'과 '책임경영'으로 극복하겠다"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카드업계는 한마디로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이라며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아 자기완결형으로 수행하고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주인정신과 책임경영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해붕 사장은 2016년 카드업계 경영환경에 대해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금리인하 등으로 수익성에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및 핀테크 업체 출현으로 지불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전 직원의 노력으로 전산통합 완수, 모바일 단독 신용카드 및 하나멤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올해는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하나멤버스 기반의 상품 라인업과 마케팅 플랫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영 목표로 △고객기반의 획기적 확대 △핵심업무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강력한 내부 체질 개선 △성과중심 기업문화를 구축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흘리는 땀과 열정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올해 반드시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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