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배럴당 32달러선은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2달러 내린 배럴당 32.61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8일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1일에는 11년만에 가장 낮은 31.8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29달러 급락한 배럴당 36.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7달러 내린 배럴당 36.6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던 국제유가는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져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이란까지 본격적으로 원유 수출에 나서면서 당분간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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