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에 다우 1.43%↓
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에 다우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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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3.25포인트(1.43%) 내린 1만749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1.18포인트(1.5%) 내린 2041.8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8.58포인트(1.35%) 하락한 5002.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면서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했다. 또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발표됐지만 유가 하락이 장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1.6%) 하락한 34.95달러에 마치면서 2008년 2월18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경제 지표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월12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000명 줄은 27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인 27만5000명을 하회한 수준이다.

다만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필라델피아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위축세를 보였다.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1.9에서 -5.9로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4개월 동안 3차례나 위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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