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로고 '트라이 써클' 선정
한화, 새 로고 '트라이 써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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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5주년 앞두고 CI작업...대한생명 社名변경 검토
▲   한화그룹 뉴 CI ‘한화트라이서클’ (로고) ©서울파이낸스


한화그룹은 내년 창립 55주년을 앞두고 '한화 트라이 서클'(로고)이라는 이름의 새 기업통합이미지(CI)를 14일 공개했다.
 
'트라이 서클'은 신뢰(Trust).존경(Respect).혁신(Innovation)을 뜻하는 세개의 원이 창조적으로 만나 진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한화 측은 설명했다.
 
또 금융,제조·건설, 유통·레저 3대 사업 부문이 상호 시너지를 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비전을 담았다.

한화그룹의 CI교체는 2006년 신년 초에 김승연 회장이 “강력한 기업브랜드가 기업의 경쟁력과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이며, 고객과 주주 일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일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자” 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이미지는 그간 정적이고 보수적이며, 안정추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서, 동적이고 진취적인 브랜드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고 언급하며, 새로운 CI개발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국내외 유수의 전문 디자인 업체가 보내온 수백 가지 작품 중 미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47)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뉴 CI를 2007년 신년부터 전 계열사 사업장에 공식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일부 계열사의 경우 이에 맞추어 사명도 변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뉴 CI 발표를 계기로 그룹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사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TV, 신문, 인터넷, 옥외광고 등 4대 매체를 통해 광고∙홍보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며, 그룹 브랜드 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그룹 브랜드전략 수립, 정기적인 브랜드자산 평가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경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는 CI변경에 맞춰 대한생명 등 일부 계열사의 회사명 변경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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