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입직원 70명 발표…여성합격자 사상 최대
한은, 신입직원 70명 발표…여성합격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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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내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70명을 채용했다. 지난해보다 10명 확대된 규모다. 올해에는 여성 직원이 30명 채용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은은 2016년도 신입 직원 지원자 총 4031명의 중 합격자 70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경쟁률은 57.6대 1 수준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최고령은 만 34세, 최연소는 만 22세였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0명으로 역대 최대 숫자였던 지난 2014년 신입직원 30명(41.7%) 기록과 같았다. 비중으로 보면 여성합격자 42.9%로 지난 2009년 47.2%(17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전공 부문 별로는 경제학 34명, 경영학 21명, 법학 5명, IT·컴퓨터공학 4명, 통계학 3명, 자유전공 2명, 해외전문인력 1명이 채용됐다.

법학 합격자에는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 2명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3명이 포함됐다.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해외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인 지원자가 선발됐다.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17개)보다 1개 늘었다. 지방소재대학 졸업생은 8명(11.4%)이었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각각 1명씩 포함됐다.

한은 측은 향후 신체검사와 신원조사 실시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친 뒤 2월 중순께 부서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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