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폭스바겐코리아, 타개책으로 '全차종 무이자 할부'
위기의 폭스바겐코리아, 타개책으로 '全차종 무이자 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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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폭스바겐그룹의 디젤 게이트로 판매량이 급감한 폭스바겐코리아가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등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한 달간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와 공동으로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티구안, 골프 등을 포함한 17개 주요 모델에 대해서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타, 투아렉, 페이톤 등 3종에 대해서는 선납금이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마련됐다.

투아렉 3.0 TDI R-라인의 경우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통해서는 최대 1861만원, 현금 구매 시 최대 177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주력 판매 모델인 제타 2.0 TDI와 골프 1.4TSI 구입 조건을 낮춘 할부금융 상품이 지원되는 한편, 현금 구매 시 각각 최대 613만원, 33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티구안 2.0 TDI는 할부 상품으로 선납금 20%(772만원)을 내고 36개월 간 매월 약 86만원을 납부하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으며, 현금 구매 시에는 최대 532만원까지 할인된다.

이번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구입 후 1년 이내에 고객 과실 50% 이하인 차대차 사고로 권장 소비자가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신차로 교환해 준다.

폭스바겐 기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도 최초로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폭스바겐 차량을 소유한 고객은 모델 구분없이 폭스바겐 차량을 추가 구매 시 금융 및 현금 구매 할인 혜택에 추가로 1대당 7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올해 평균 판매량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94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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