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발전포럼' 개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발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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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2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민·관의 역할'을 주제로 학계, 연구기관, 정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위원들이 사회서비스 정책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할과 정부와의 협업 방향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시아정책연구센터장은 사회적경제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일자리,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와 지역재생 연계 전략을 강조한다.

발표에 앞서 노 센터장은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 효율적으로 제공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존 정책을 지역에 초점을 둬 재편하고 중앙부처는 이를 조정·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각 집단의 입장이 엇갈리는 사회적경제기본법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발표자인 정진철 조선대(경영학부) 교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접근은 성공적이지 못하다"며 "지원 인력, 예산 활용의 효율성이 낮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정보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교수는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고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을 조율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정부와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역할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정리·검토해 앞으로 사회서비스 정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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