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매도에 약보합…美 금리인상 경계감↑
[채권마감] 外人 매도에 약보합…美 금리인상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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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약보합을 기록했다.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달 대비 0.5% 하락하면서 두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전에 진행된 국고채 3년물 1300억원 입찰은 가중평균금리 1.735%에 낙찰됐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7bp 상승한 1.73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3bp 상승한 1.925%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0bp 오른 2.295%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1bp 상승한 2.467%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1.2bp 오른 2.549%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6bp 오른 1.551%, 1년물도 0.5bp 오른 1.603%를 기록했다. 2년물은 1.1p 오른 1.670%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6bp 상승한 1.994%, 회사채 'BBB-'등급은 1.7bp 오른 7.9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0.01% 줄은 1.63%,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1.6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9.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5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도 2315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919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5464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24만4471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24.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191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510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1472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3만4593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9786계약으로 집계됐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금리인상을 두고 매파와 비둘기 파의 대립구도가 선명해지면서 당분간 대외적인 요소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날 나온 광공업생산지표 등은 개선 추세로 보긴 힘든 만큼 큰 영향을 주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리 상단이 공고한 가운데 하단테스트가 지속되겠지만 중장기물은 단기물 대비 변동폭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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