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엿보기②] LG, '스마트씽큐' 공개…IoT 공략 박차
[IFA엿보기②] LG, '스마트씽큐' 공개…IoT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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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스마트씽큐 센서'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종합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일반 가전을 사물인터넷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TM Sensor)를 공개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이 센서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 제품에 부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 제어도 지원한다. 값비싼 최신 스마트 가전이 없어도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준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가전 제품에 따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세탁기에 부착되면 진동의 변화를 감지해 세탁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세탁이 끝난 후에는 도어가 열리는지를 감지해 세탁통에 세탁물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in)'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도 선보인다. 올조인은 전 세계 1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이다.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할 수 있다. 

생활 가전제품에 올조인을 탑재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회사는 향후 다른 가전 제품에도 올조인을 탑재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고,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IoT(Internet of Things)란 생활 속의 제품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을 가리킨다. IoT를 통한 스마트홈 가전 시장은 올해부터 5년간 134%씩 성장, 2014년에 100만대 미만이었던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에는 2억2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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