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최근 성능 논란이 된 잠실 롯데월드몰 PVC 배관 내화충전재가 국토부 주관 검증시험에서 최종합격 판정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21일 국토부 주관하에 경기도 화성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잠실 롯데월드몰의 내화충전재 성능 시험을 가진 결과,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일부 시공된 내화충전재는 이미 국가공인시험 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 시험에도 합격한 제품"이라며 "123층 롯데월드타워는 PVC가 아니라 전체 강관 배관으로 시공중이라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은 지난 11일 "제2롯데월드에 사용된 내화충전재가 건설기술연구원의 성능시험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았다"며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즉각 내화충전재 재시공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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