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CJ오쇼핑이 미국 KCON에서 'K-패션'을 선보이며 홈쇼핑 디자이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CJ오쇼핑은 미국 LA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KCON 2015 USA' 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는 일명 '개티' 아이템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비욘드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와 아이돌 그룹 GOT7(갓세븐)이 함께해 '스타일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젯'은 국내에서는 CJ오쇼핑과 더불어 위너, 블락비의 지코 등 아이돌 그룹과 함께 다양한 협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 패션위크에 꾸준히 참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스타일링 퍼포먼스'에서 선보인 '비욘드클로젯'의 '빈티지 워싱 양가죽 자켓'과 '스웨트 셔츠'는 향후 CJ오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인 '셀렙샵'에서 판매 된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KCON(케이콘)은 K팝 콘서트를 중심으로 식품,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의 문화 콘텐츠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컨벤션 행사다. 지난해 4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최윤정 CJ오쇼핑 패션개발부 사업부장은 "CJ오쇼핑은 수년간 꾸준히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을 후원해 오면서 돈독한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 "보다 실질적인 후원을 통해 국내 역량있는 디자이너와 그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패션을 꽃피울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