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포스코가 2분기 실적 실망감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고강도 혁신안에도 불구하고 철강업황이 부진한데 따라 당분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16일 오전 10시47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2.63%) 내린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20만1천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전일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한 686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1% 낮아진 15조1895억원, 당기순이익은 75.9% 감소한 117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기가 무색할 만큼 중국 철강 시황이 악화됐고 국내 제품 가격도 3분기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44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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