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주류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505억원, 영업이익은 51.8% 증가한 49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43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2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75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홍연구원은 "소주 부문의 1분기 가동률은 104%로 2분기는 비수기에도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을 예상한다"며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두달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고 분기 2500만병의 판매량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맥주도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메르스에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판매량의 80%는 마트향으로 집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맥주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전년 동기대비 50.8% 증가한 1086억원을 예상했다.
덧붙여 "지금은 벨류에이션보다 실적 모멘텀에 집중할 때다"라며 "환율 상승에 의한 이익 감소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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