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브런치 슬라이스', 출시 2주만에 매출 5억
CJ '브런치 슬라이스', 출시 2주만에 매출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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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사진=CJ제일제당)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0일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햄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가 출시 2주만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식품시장에서 신제품 초반 매출이 일반적으로 월 1~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초박(Ultra-thin) 쉐이빙(Shaving)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슬라이스햄이다. 마치 면도를 하는 것처럼 고기를 얇게 깎는 질감의 기술로 1.0mm 이하의 초박 슬라이스를 구현했다. 기존 슬라이스햄(두께 1.2mm~2mm)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품의 초반 흥행 이유도 이러한 식감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대형마트 시식코너에서 제품을 맛 본 소비자들은 "기존 슬라이스햄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이 들고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역시 "샌드위치의 격이 달라졌다", "집에서 고급스러운 브런치 메뉴를 즐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회사 측은 햄과 라이프스타일의 접목이 이번 신제품의 인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30대 여성 위주의 브런치 문화가 이제는 전국민이 즐기는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브런치 시장만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중심으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알리기에 집중하고, 편의점과 단위슈퍼 등 유통채널 입점 확대에 주력해 올해 매출 150억원을 달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마케팅 담당 과장은 "집에서도 별다른 부재료 없이 간편하게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만 넣어도 풍성한 맛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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