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구성했다. 금융개혁 방향과 개선과제를 설명하고 현장의 요청사항을 적극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출범식이 열렸다.
현장점검반은 은행·지주팀(총괄), 비은행팀, 금융투자팀, 보험팀 등 4개팀과 25명으로 운영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혼연일체 협업을 위해 금융위·금감원 공동팀장 체제로 운용, 금융협회 직원 등도 포함된다.
이번 금융개혁 현장점검반 출범은 그간 창조경제 지원 및 규제개선 등 금융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들 점검반은 금융회사 등에 미리 예고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면서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 등 애로사항을 발굴 및 해소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은 일주일 전 방문대상을 사전통보하고 실무진 직접 면담, 익명으로 의견 수렴 등 금융회사 의견청취 후 확정된다.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과제는 현장에서 즉시 처리되며 규제·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거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검토가 필요한 경우 '금융개혁 추진단' 등에 전달한다.
향후, 현장점검반은 3월 말까지 현장방문 대상회사 방법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4월초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형 금융사와 중소형 금융사를 균형있게 방문하면서 전 금융회사(약 400개) 방문을 추진, 금융개혁 과제 등을 감안해 금융회사 이외 금융이용자간 의견수렴을 위한 방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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