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국내 첫 모노레일 사장교' 대구서 준공
SK건설, '국내 첫 모노레일 사장교' 대구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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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횡단사장교' 위로 시운행 중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진=SK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이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사장교인 대구 '신천횡단사장교'를 준공했다.

28일 SK건설에 따르면 대구 중구 대봉동과 수성구 수성동을 연결하는 '신청횡단사장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구간 내 총 연장 204m, 주탑 높이 70.58m의 미니급 사장교다.

SK건설 관계자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 사장교인데다 빼어난 디자인과 야간조명 등으로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입소문을 타면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랜드마크 사장교로 떠오르고 있다"며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K건설은 2009년 6월 착공 후 5년 7개월 만에 '신천횡단사장교'를 포함해 정거장 5개소, 교각 100기 등 총 연장 3.67㎞ 구간의 도시철도 3호선 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공사에 참여한 7개 건설사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특허기술을 3건이나 공동출원하며 비용절감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융희 SK건설 현장소장은 "'신천횡단사장교'가 정식개통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철도 3호선의 랜드마크 교각으로 부상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총 23.95㎞로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신천횡단사장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달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4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맞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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