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유리천장 깼다'…첫 여성 대표이사 탄생
아모레퍼시픽 '유리천장 깼다'…첫 여성 대표이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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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 Unit장, 심재완 아모레퍼시픽 신성장 BU장, 권금주 에뛰드 대표이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내년 1월1일부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으로 전략 유닛(Unit) 및 고객전략 디비전(Division)을 신설하고 대대적인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신설된 전략 유닛을 통해 그룹사 및 글로벌 법인의 통합적인 전략을 강화한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 내 마케팅 조직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 체계 및 실행 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따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디비전장이 전략 유닛장으로, 심재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디비전장이 신성장 BU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권금주 라네즈사업부 상무를 에뛰드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으며, 에뛰드로부터 독립해 새출발을 선언한 에스쁘아의 대표이사에 이지연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권 전무는 과거 마몽드와 라네즈 디비전장을 맡아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운데 이어 에뛰드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최초 여성 대표이사가 배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무 4명 △상무 14명 △사업부 8명을 승진 인사 했으며 상무 2명 전보 등 총 28명에 대한 인사이동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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