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S, 오너 지분정리 우려에 하락
[특징주] 삼성SDS, 오너 지분정리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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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삼성SDS가 오너 일가의 지분정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전일 대비 1만원(2.48%) 하락한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하락세로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지분 일부를 보호예수기간인 6개월이 지난 뒤 처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상장 시점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내년 5월 중순 이후 보유 지분 중 일정 부분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무보호예수는 신규 상장되거나 인수·합병·유상증자가 이뤄진 기업의 주식에 대해 소액투자자를 보호차원에서 최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보유 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 사장도 각각 3.9%를 갖고 있다. 삼남매의 지분 합계는 19.05% 규모다.

업계에선 앞으로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삼성전자 또는 삼성전자에서 분할되는 지주사 지분과 교환하는 시나리오 등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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