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4억달러 오만 철강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포스코건설, 4억달러 오만 철강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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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좌측부터) 최진식 포스코건설 상무, 시바라잔 썬 메탈 LCC社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오만 썬 메탈 LCC(Sun Metals LLC)社와 4억달러 규모의 제강·압연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제강·압연공장은 연산 250만톤의 빌렛(Billet),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계약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건설 부지는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Sur) 산업단지로, 오만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오만 프로젝트는 단순 EPC보다 한 단계 선진화된 펩콤(PEPCOM)으로 수행하게 됐다. 펩콤은 기획·설계·구매·시공·운영 등 사업 전주기 일괄수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세계에서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펩콤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지역 철강 플랜트 사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발주처인 썬 메탈의 경우 제철소 확장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속 프로젝트들의 연계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발주처 썬 메탈 LCC의 시바라잔(Sivarajan) 디렉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소지쯔 머시너리社의 사코(Sako) 사장, 안병식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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