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가 지금까지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자사 주식의 절반을 팔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서류를 인용해 코스톨로 부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가족신탁'인 '리처드 코스톨로 2001 리빙 트러스트'와 '로린 코스톨로 2001 리빙 트러스트'는 지난 3일과 17일 트위터 주식 28만 3천460주를 1천160만 달러에 매각했다.
코스톨로는 앞서 7월에는 개인 명의의 주식 1만 6천698주를, 10월에는 2만106주를 추가로 팔았다.
코스톨로는 올해 5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후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을 절반 넘게 매각한 셈이다.이로써 코스톨로의 보유 주식은 개인 명의로 3만 6천28주, 가족신탁 이름으로 28만 3천460주가 남게 됐다.
이에 대해 트위터 공보 담당자는 코스톨로의 주식 매각은 오래전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톨로는 이와 별도로 아직 부여되지 않은 제한 주식 50만 9천828주에 대한 권리와 852만 주에 대한 옵션을 갖고 있다. 그가 가진 스톡 옵션의 가치는 시가로 따져 3억 2천4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트위터는 진난해 11월 7일 공모가 26달러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