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야권은 대법원이 쌍용차 노동자의 정리해고가 무효라는 원심을 파기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유감을 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14일 "쌍용차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된 지 2천 일이 넘었고 그동안 25명의 노동자와 가족이 목숨을 잃었다"며 "대법원은 해고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절망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역사적 평가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도 "이번 대법원 판결이 기업의 논리에 일방적으로 손을 들어준 매우 편향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판결은 정리해고된 153명에게 사실상 사형선고를 내린 것과 마찬가지"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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