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증권대행 3사, 미수령 주식 624억원 찾아줘"
예탁원 "증권대행 3사, 미수령 주식 624억원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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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대행 3사와 함께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을 펼친 결과, 총 624억원의 미수령 주식을 투자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주주의 재산권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펼쳐진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이 지난달 31일자로 완료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탁원·KB국민은행·하나은행 3사는 약 2100여명의 주주에게 550만주, 시가로 624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찾아줬다. 이는 올해 미수령 주식의 시가 3314억원 대비 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에서 '주식찾기' 서비스를 이용, 언제든지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수령 주식을 수령하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 등을 지참, 해당 증권대행회사를 방문하면 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어려운 생활고를 겪던 노부부에게 넉넉한 노후 생활자금이 돌아오거나 자녀 결혼자금 및 전세자금 등으로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며 "앞으로 대국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다양한 방법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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