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종합통신망 재구축
SC제일은행, 종합통신망 재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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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개 본지점 등 네트워크 통합 착수

SC제일은행이 본사의 노후한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 CNS가 SC제일은행의 종합통신망 재구축 사업(Branch Network Upgrade)을 수주,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SC제일은행의 전국 370여개 본점과 지점, 전산센터, 카드사업부 등의 노후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해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오는 7월 말까지 SC제일은행은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데이터, 음성, 사내방송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에는 유수의 NI업체들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었으나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용선과 VPN 상호 백업을 위한 GRE (Generic Routing Encapsulation) 터널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 LG CNS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SC제일은행은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 음성, 방송을 올-아이피(All-IP)기반의 통합 네트워크로 수용함으로써 기존 개별망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올아이피 기반 시스템은 인터넷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망이 통합된 구조로 구현된다. 일반 전화 교환망과 같은 유선 전화망과 국제 이동 통신 망, 무선망, 패킷 데이터망과 같은 기존의 통신망 모두가 하나의 IP 기반망으로 통합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 특히 SC제일은행은 GRE구조의 네트워 망 형성을 통해 보안을 강화한 IP 네트워크 망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LG CNS 통신네트워크사업부의 김도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NI 시장 업계 1위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권 NI사업을 강화한 결과”이며 “향후 제1금융권 NI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LG CNS가 고객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정한 금융IT서비스 시장의 최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희정 기자 nocutfil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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