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1일 오전 0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사거리에서 현정화(45·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씨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 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현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처분 기준을 넘는 수준이다.
'탁구여제'로 불리는 현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 특히 1991년엔 북한 리분희와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 남북 모두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현씨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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